게이트 키퍼는 자살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인식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전문가에게 연계하는 담당자를 말한다.
업무 특성상 참혹하고 충격적인 경험을 반복하고, 긴급한 재난현장 상황판단과 해결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의 누적, 출동 대기에 따른 긴장상태 유지, 유해물질 노출 등으로 인한 소방관의 자살률은 최근 10년간 연 평균 8.4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순직자 4.7명 대비 3.7명이나 많은 셈이다.
이번 게이트 키퍼 양성 교육은 소방 조직 내 관리자를 대상으로 해당 교육을 진행해 자살 위험징후 직원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근술 광산소방서장은 “게이트 키퍼 양성 교육으로 주변 동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키울 것”이며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보호로 시민에게 최상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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