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모든 시내버스에 ‘공공 와이파이’설치

시민·관광객 통신비 절감…모바일 이용 편의 확대

전남 나주 시내버스 무료 와아파이 서비스 홍보 포스터.
전남 나주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모바일 이용 편의 확대를 위해 전체 시내버스 150대에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구축’ 사업을 통해 설치했다.

나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남도, ㈜KT와 협약을 통해 지난 5월부터 총 사업비 2억8천400만원을 투입했다.

기존 관공서와 공공시설, 관광지 위주로 제공했던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까지 확대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건설을 앞당기게 됐다.

공공 와이파이 이용하는 방법은 통신사와 관계없이 휴대폰에서 설정-와이파이-연결 후 ‘PublicWiFi@Bus_Free’식별자(SSID)를 확인·접속하면 된다.

보안이 강화된 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우에는 ‘PublicWiFi@Bus_Secure’에 접속하면 된다.

나주시는 시내버스에 앞서 20개 읍·면사무소와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관공서 36곳, 금성관·영상테마파크 등 관광지 29곳, 다중이용시설 2곳, 버스정류장 48곳 등 총 115곳에서 무료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체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구축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통신비 절감과 모바일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건설을 위한 첨단 기술 보급과 확산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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