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 북상에 농어촌公, 비상근무 체제 돌입

재난상황단계 ‘심각’ 격상…주요 농업기반시설 관리 강화

한국농어촌공사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북상에 따라 6일 오후부터 재난상황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전직원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농어촌공사 제공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북상한다는 소식에 한국농어촌공사가 대비태세를 강화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6일 광주·전남공동(빛가람) 혁신도시 본사에서 재해대비 상황 점검을 위한 영상회의를 하고 전체 직원이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등 주요 농업기반시설의 관리강화에 나서고 있다.

영상회의 이후 재난상황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농어촌공사는 본사 재난 대응 관련 부서를 비롯해 전국 지역본부와 사업단이 참여해 집중호우 예상지역과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사전대비 등 재난상황 대비체제를 집중 점검했다.

농어촌공사는 본사 재난종합대응상황실을 중심으로 태풍이동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전국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배수시설 관리와 순찰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태풍북상에 따라 지역별로 많은 강우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배수시설 사전정비, 상습 침수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를 비롯해 철저한 상황관리와 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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