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다문화가족 친정 나들이 환송식

전남 나주시는 최근 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다문화 가족 11가구(47명)와 함께 친정나들이 환송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사진>

이번 환송식은 방문 가족 영상 상영, 가족소개 등으로 진행됐으며 19년 만에 고향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는 왕곡면 A씨는 “시에서 뜻밖의 선물을 줘서 너무 행복하고 방학을 맞아 자녀들과도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부모님과 형제들을 만날 생각에 한숨을 못잤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다문화가족 지원 시책으로 ‘친정나들이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8가구 126명이 고국의 가족들을 만나고 돌아온 바 있다.

지원 대상은 나주시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최근 2년 이내 모국에 다녀오지 못한 가족 또는 타의 모범이 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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