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에 걸쳐 걷기행사 개최…공연·명사초청 강연 등 진행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 녹음 짙은 달마고도에서 힐링하세요.”
전남 해남군은 오는 17일과 30~31일, 2회에 걸쳐 ‘달마고도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17일 행사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그냥마냥 걷기’가 펼쳐진다. 달마고도 코스 중 미황사~문바우재~노지랑골~부도전~미황사 6.2㎞를 걷게 된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는 미황사 자하루에서 김경일(첼로), 박양희(피아노) 공연과 함께 도종환 시인(국회의원, 전 문체부 장관) 초청 강연이 열린다.
이어 30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정숙(한국무용), 허시라(해금)의 공연에 이어 김영택 화백의 ‘전통한옥을 통해 본 한국인의 특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있다.
김 화백은 펜화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특유한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건축물 기록 펜화 장르를 개척한 국내 화단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날인 31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는 ‘도란도란 걷기’ 행사로 미황사~너덜1·2~관음암터~문수암터~문바우재~미황사 코스 등 약 6.75.㎞를 걸을 예정이다.
신청 및 문의는 해남군 관광과 축제팀으로 하면 된다.
한편 해남군은 2019년도 코리아둘레길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매월 특색있는 달마고도 걷기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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