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다문화가정과 소통의 시간

전남 완도군은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라는 군정 방침에 따라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자 12개 읍·면의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사진> 완도군에는 389가구의 다문화 가정이 있다.

이에 지난달 18일 신지면을 시작으로 고금, 소안에서 간담회를 진행됐으며, 8월 중에는 금일과 약산, 청산, 보길 등에서 간담회를 추진하여 2020년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지면과 고금, 소안면의 다문화 가정과의 간담회에서는 이주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다문화 여성의 자격증 취득 및 취업 지원 등을 건의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서는 따뜻하고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사항들은 적극 검토하여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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