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결과 순천에서는 전남도 다른 지역들과 달리 시장을 비롯, 광역·기초 의원 등 민주당 순천지구당 공·내천자 등이 대거 당선돼 ‘민주당 참패’라는 전반적인 분위기에 반하고 있다.
순천시선관위의 최종집계 결과에 따르면 5명이 출마한 순천시장 선거에서 투표자 10만2천5명 가운데 민주당 공천자 조충훈 후보가 3만9천776표(39.0%)를 득표, 2위인 무소속 조보훈씨(26.5%)를 1만2천792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또 순천에서 3명을 선출하는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공천자인 서대석후보가 시의원 출신 김성식후보와 차소섭씨 등 무소속 출마자를 따돌렸으며, 박흥수, 김철신 후보 등이 각각 무소속 출마자들을 큰 표차로 누르고 여유있게 당선됐다.
순천시지구당은 특히 박병선(왕조동1), 이종하(외서면), 정상윤씨(남제동)등 전직 공무원 출신을 비롯해 전문직 종사자등을 영입, 기초의원 후보로 내천한 결과, 총 13명이 당선 됐다.
이에 대해 민주당순천지구당(위원장 김경재)은 “역대 처음으로 민주당이 순천시의회 정족수 22명중 자력으로 과반수를 넘기는 의석을 차지한 큰 성과”라고 반기고 있다.
순천지구당 정세용사무국장은 “이같은 성과는 그동안 지구당 운영의 민주화 노력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진단했다.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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