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포용성장의 원동력이자 사회문제 해결의 대안”

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 ‘희망 전진대회’ 개최
이해찬 “포용성장의 원동력이자 사회문제 해결의 대안”
日 경제 보복 대응 ‘제2 물산장려운동’ 등 결의문 발표
 

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 희망 전진대회
19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 희망 전진대회에서 이해찬 대표와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사회적경제위원회 희망 전진대회를 열고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가 주최하는 ‘희망 전진대회!’가 19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정책 실현을 위한 당 차원의 정책공유와 참여방안 마련, 시·도당과 지역위원회의 네트워크 형성 및 연대강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방안 마련과 2020년 총선 승리를 위한 위원회 차원 결의를 다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해찬 당대표는 인사말에서 “사회적경제는 포용성장의 원동력이자 사회문제 해결의 대안으로서 매우 가치 있고 중요한 영역이다. 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가 자본과 경쟁, 독점 등 무한경쟁 체제 속에 잊혀져 온 인간, 협동, 나눔의 가치를 복원시키고,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 전진대회!’는 ‘포용성장을 선도하는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최혁진 사회적경제비서관의 강연,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지방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사례’ 발표, 일본의 경제보복 극복을 위한 사회적경제위원회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정호 위원장은 결의문을 통해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하고 적극적인 극일 대안으로 대외의존형 경제구조 개혁과 체질개선을 위해 ‘제2의 물산장려운동’ 차원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생활협동조합 활성화로 국내기업 제품 판매 지원 ▲문화관광 분야의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로 국내관광 확대 ▲소셜벤처기업 활성화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기여 ▲사회적경제 기본 3법 제정 등을 통한 사회적경제 추진체계 구축 및 활성화의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이다.

김 위원장은 “이제는 저마다의 지역과 현장에서 당원과 사회적경제 활동가들이 함께 땀 흘리고 소통하며 지역사회 발전, 사회적 가치 실현의 목표 실현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펴나가겠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서울/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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