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빛가람혁신도시 내 한전 본사 압수수색

강원 고성·속초 산불 관련 매뉴얼 집중 확인
 

광주·전남공동(빛가람) 혁신도시 내 한국전력 본사 전경.

경찰이 21일 강원 고성·속초 산불의 구체적인 원인 파악을 위해 광주·전남공동(빛가람) 혁신도시 내 한국전력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고성경찰서는 이날 고성·속초 산불과 관련해 한전 본사와 강원본부, 속초지사 등 3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수사관 16명을 3곳에 나눠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한전 본사의 압수수색은 전신주 설치·점검·보수 등과 관련된 매뉴얼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한전 강원본부는 배전 운영부 컴퓨터 등의 자료를 확보 중이다.

특히 경찰이 2차 압수수색에 나선 한전 속초지사는 고성·속초 산불의 발화지점으로 지목되는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주유소 인근 전신주를 관리하고 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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