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월출산 기찬랜드 올 여름 10만명 방문 ‘대성황’

안전 최우선·깨끗한 수질·볼거리 풍부 ‘인기몰이’

전남 영암군 월출산 기찬랜드가 지난달 13일 개장한 이후 주말에는 1만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는 등 폐장한 전날까지 10만명이 찾았다. 사진은 하늘에서 본 기찬랜드 모습./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 월출산 맥반석에서 흐르는 천연 자연풀장인 ‘기찬랜드’에 올 여름 10만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27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개장한 기찬랜드가 4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장했다.

이 기간 동안 기찬랜드에는 10만명이 찾아와 입장료 등 2억7천8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 기찬랜드를 찾은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지역상권으로 유입되면서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났으며, 안전요원과 청소인부 등 100여 명의 고용효과도 창출했다.

지역 최대 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에서도 지역과 상생차원에서 직원들의 하계휴가지로 기찬랜드를 지정, 직원과 가족 등 6천500여명이 이용했다.

기찬랜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9 전국 물놀이 안전명소’ 예비후보지 8개곳에 포함되는 성과도 이뤄냈다.

안전 물놀이 명소는 안전성, 단체장 관심도, 경관 문화성, 교통접근성, 편의성, 환경위생 등 총 7개 부문 29개 지표를 갖고 평가했으며, 기찬랜드가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영암군은 기찬랜드, 가야금산조기념관, 조훈현바둑기념관, 국민여가캠핑장과 함께 오는 10월29일 개관하는 한국트로트가요센터 등을 연계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동평 군수는 “월출산 기찬랜드는 올해도 전국의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명품 피서지로 큰 호평을 받았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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