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영암사랑상품권 7% 특별할인 지속

음식점·마켓·주유소 등 746개 가맹점 확보

영암사랑상품권 1만원권
영암사랑상품권 3만원권
전남 영암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이달 말까지 지역화폐인 ‘영암사랑상품권’을 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영암사랑상품권의 할인판매 목표액은 액면가 35억원의 규모로, 4월부터 8월까지 28억원 판매하여 목표 대비 80% 달성했다.

영암사랑상품권은 지역내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자 2007년에 첫 발행한 이래로 2019년 8월말 기준 166억원이 누적 판매됐으며, 할인율 상향 판매와 가맹점 증가 등으로 영암군민들의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상품권은 농협은행 영암군지부 포함 관내 회원농협 17개소에서 판매 중이다. 구입시 신분증이 필요하고 1인당 월 구매한도는 100만원이며 영암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음식점, 슈퍼마켓, 주유소 등 746여개의 업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영암군은 지난 4월 24일부터 영암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3%에서 7%로 상향 조정했다.

영암군은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가맹점 지정시 사업장 운영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7% 할인판매 기간동안 상품권 재판매 및 재화 또는 용역 거래없이 이윤을 남기고자 하는 행위 등이 확인된 가맹점에 대해서는 직권으로 가맹점 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사랑상품권 생활화를 통해 지역 영세사업자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면서 “할인판매 목표액 35억원 소진시에는 할인율이 3%로 적용되며, 9월내 7% 할인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