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즐기는 추석연휴 문화나들이

전통문화체험부터 디자인비엔날레까지

광주 도심 곳곳 체험·공연·전시 ‘다채’

국립광주박물관은 12일부터 15일까지 ‘2019 한가위 우리 문화 한마당’을 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행사의 모습.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에선 14~15일 ‘2019 한가위 전통문화관으로 달맞이 가자’ 행사를 준비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 강강수월래에 참가한 관람객의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에선 14~15일 ‘2019 한가위 전통문화관으로 달맞이 가자’ 행사를 준비했다. 사진은 전통혼례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에선 14~15일 ‘2019 한가위 전통문화관으로 달맞이 가자’ 행사를 준비했다. 사진은 떡메치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에선 14~15일 ‘2019 한가위 전통문화관으로 달맞이 가자’ 행사를 준비했다. 사진은 전통혼례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광주 지역 곳곳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 민속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2~15일 어린이문화원에서 ‘2019 한가위 한마당 보름달 아시아’를 준비했다. 아시아 전통놀이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 놀이도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창작 프로그램, 추석맞이 특별 공연 등이 이어진다. 윷놀이, 투호, 라리까유(인도네시아 전통놀이), 평화를 기원하는 연 만들기, 한지로 만드는 보름달, 제기 만들기 등 창작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추석 연휴 기간 아시아 전통의상을 입고 어린이문화원을 방문하면, 체험관을 무료입장할 수 있다. 12~13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1 빅도어 앞 야외무대에선 ‘빅도어시네마: 추석 특집 콘서트’가 진행된다. 영화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남무성 감독의 ‘브라보 재즈 라이프’와 열정의 영화 ‘위플래쉬’가 상영되며 위플래시 밴드의 공연까지 볼 수 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12일부터 15일까지 ‘2019 한가위 우리 문화 한마당’을 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13일은 휴관한다. 연휴기간 박물관 마당에서 사방치기와 칠교놀이, 투호, 팽이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교육관 대강당에서 애니메이션 ‘알라딘’, ‘마이펫의 이중생활’ 등을 상영한다.

14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리나라 주요 역사 인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이지(Oh! easy)와 함께하는 조선 시대 여행’는 오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마술, 샌드아트, 레이져 쇼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판타지 더 판타지쇼’는 오전 11시에 ‘한가위 음악회-두왑사운즈의 아카펠라’는 오후 4시에 열린다.

광주 국악 상설공연은 추석 연휴가 있는 9월 둘째 주에도 풍성한 무대를 마련해 관객을 맞이한다. 창작국악과 전통무용, 판소리, 사물놀이, 국악관현악, 가야금 연주, 국악가요 등 다양한 국악의 향연을 펼친다.

10일 창작국악단 도드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11일은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가 무대를 꾸민다.

14일은 다시 한번 ‘도드리’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악가요 ‘아리랑 광주’, ‘Contemporary 아리랑’에 태권무를 접목한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국악관현악 ‘죽향풍월’, 국악가요 ‘가을산책’, ‘상모’, ‘내 사랑 섬진강’,‘심청별곡’, 25현 가야금 연주 ‘황금산의 백도라지’, ‘Let it be’, ‘Ob La Di Ob La Da’ 등을 공연한다. 공연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석 무료이며 지정좌석제로 운영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에선 14~15일 ‘2019 한가위 전통문화관으로 달맞이 가자’ 행사를 준비했다. 문화관 일대에선 떡메치기, 널뛰기, 딱지치기, 알밤, 보물찾기 등 체험장이 마련되고, 혼례, 국악가요, 악가무 공연 ‘흰달잔치’ 공연과 함께 강강수월래도 감상할 수 있다.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는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계속된다.

유스퀘어 야외공연장에서는 광주문화예술회관 주관으로 11일 오후 3시와 오후 5시에 판소리, 판굿 등 전통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찾아가는 광주국악상설공연’이 마련됐다. 치평동 광주공연마루에서는 10일과 11일, 14일 오후 5시 창작국악, 전통무용, 판소리, 사물놀이, 국악관현악, 가야금 연주, 국악가요 등 다양한 국악의 향연을 펼치는 ‘광주국악상설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광주시립미술관 옆 잔디광장에서는 14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트피크닉’이, 광주대인시장에서는 14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으로 채운 대인예술야시장이 운영된다.

한편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박물관 리모델링 및 지붕기와 교체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휴관한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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