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최대 서울~광주 7시간 10분, 귀경 광주∼서울 6시간 50분 걸려

귀성 12일 오전·귀경 13일 오후 ‘가장 혼잡’
귀성, 최대 서울~광주 7시간 10분, 귀경 광주∼서울 6시간 50분 걸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귀성길은 추석 전날 오전과 귀경길은 추석 당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총 3천356만명, 하루 평균 67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지난해보다 6.2% 증가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9천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귀성은 추석 전날인 12일 오전 9~낮 12시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은 귀성객과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13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 간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광주 7시간 10분, 서서울~목포 8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은 광주~서울 6시간 50분, 목포~서서울 7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연휴기간 중 하루 평균 고속버스 1천287회, 철도 29회, 항공기 20편, 여객선 142회를 늘릴 계획이다.

올해도 연휴 기간인 12일 자정부터 14일 자정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휴게소 197곳과 졸음쉼터·버스정류장 275곳에선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익산국토관리청은 호남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귀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11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까지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해 안전하고 편리한 국도 이용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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