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이동 시작, 서울 광주 6시간20분
‘오후 2시부터 정체 절정’…목포·여수·완도 여객선 노선 정상 운항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광주·전남 지역으로 향하는 귀성 차량 행렬이 시작되면서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 현상이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광주요금소까지 6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에상된다.

서울에서 전남 목포까지는 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평소보다 3시간 가량 더 걸리는 시간이다.

지·정체 구간은 안성분기점 주변 30㎞ 구간, 대전·논산 방면 천안휴게소 인근 50㎞ 구간이다. 이 같은 정체 현상은 오후 2시부터 절정에 달해 오후 10시 이후에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광주와 전남지역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54만여 대, 나가는 차량은 50만여 대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차량 뿐 아니라 항만 등에서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목포·여수·완도항 등에서 섬 지역을 오가는 55개 항로, 93척의 여객선 운항이 이뤄지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도로공사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교통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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