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도 기르고, 이웃 안부도 묻고

서구, 노-노(老-老)프렌즈 ‘눈길’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역 어르신들의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진행 중인 노-노(老-老)프렌즈 ‘알콩달콩 콩나물 길러 이웃과 나누기’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시작된 ‘알콩달콩 콩나물 길러 이웃과 나누기 프로그램’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콩과 시루를 지급해 각자 콩나물을 기르며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하며 반찬 나누기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콩나물을 매개로 식물과의 교감을 형성해 자존감을 높이는 한편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등 함께 나누는 과정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마을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노-노 프렌즈는 고독과 우울을 겪는 노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간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고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노(老-老)프렌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과 쌍촌건강생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