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139차례 화재 사고 발생

광주·전남 숙박업소 화재 무방비
최근 5년간 139차례 화재 사고 발생
25명 숨지거나 다쳐·시스템 개선 시급

최근 5년간 광주·전남 숙박업소에서 139차례 화재사고가 발생, 이 중 25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분석됐다.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비례대표)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광주·전남 숙박업소에서 139건(광주 52건·전남 87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해 광주에서는 5명이 다치고 3억 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전남에서는 8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재산피해도 6억 1천800만 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대비 전국에서 발생한 숙박업소 화재는 1천954건(사망 55명·부상 381명)이었다. 재산 피해도 14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화재에 취약한 소규모 숙박업소의 소방시설 설치·관리 실태, 피난 장애 요인 등을 집중 점검·개선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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