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판화가 이민 초대전 열어

10월 한 달간 ‘Y-스토리’ 주제

양림동거리 소재 작품 30여점 선봬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내달 3일까지 국내 대표적 판화가 이민씨 초대전을 병원 1동 로비 CNUH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의 초대전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 도모를 위해 매달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Y-스토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광주 남구의 양림동 거리를 소재로 한 판타블로 작품 30여점이 선보인다.

판타블로는 서양화와 판화의 효과를 극대화한 독특한 회화기법으로, 판화기법의 장점인 선과 면 그리고 서양화의 장점인 두터운 질감과 자유스러운 색상을 캔버스에 섞어 표현하는 방법이다.

이민 작가는 “이번 전시작품에는 우리들 기억 속에 자리 잡은 낯익은 양림동 거리의 정거장, 펭귄마을 그리고 종교적 의미를 갖고 있는 건물 등 양림문화역사거리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민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일본 다마미술대학원(판화 전공)을 졸업한 뒤 현재까지 개인전 70회·아트페어 22회 등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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