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기술혁신 시제품 4개 제품 선정

공공기관 테스트 후 판로확대 지원 예정

광주지방조달청은 8일 광주·전남지역 4개사 제품이 조달청의 올해 기술혁신 시제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제품은 상용화 이전 단계에서 조달청 자체 예산으로 구매해 공공기관이 무상사용(테스트)하게 한 뒤 성공한 제품은 ‘정부조달 우수제품’ 지정 우대 등을 통해 판로확대를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업체 중 광주 북구에 있는 ㈜티디엘(대표 김유신)은 마이크로 미세 패턴가공기술을 적용해 미디어정보를 표출하는 ‘LED 투명 전광판’을 개발해 뽑혔다.

농업회사법인 전남 무안의 ㈜천풍무인항공(대표이사 음영만)은 임무장비 원터치 탈부착 방식을 통해 하나의 드론으로 농업용(약제, 입제)·산업용(방역, 촬영) 임무를 수행 할 수 있는 ‘드론을 활용한 방역(소독, 방제)임무 장치 개발·서비스’로 선정됐다.

전남 나주의 ㈜버넥트(대표 하태진)는 누구나 마우스 클릭만으로 쉽게 AR 콘텐츠를 제작·배포하고 산업현장에 필요한 정보를 AR 시각화할 수 있는 제작 장치인 ‘VIRNECT Make’를 개발해 대상에 들어갔다.

나주에 있는 대성(대표 정혁)은 남녀노소, 비전문가 혼자서도 10시간 내에 수백~수천 개의 벌통에서 동시에 채밀이 가능한 ‘채밀 기능성 벌통’으로 포함됐다.

조달청 기술평가와 선정심사를 거쳐 혁신적합성, 기술성 등을 인정받은 이들 제품은 이달 18일까지 제품을 테스트할 공공기관과 매칭 후 구매계약을 통해 각 공공기관에 공급된다.

조달청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기술혁신 시제품 시범구매사업을 내년에는 정규 사업으로 전환하고 사업 규모와 방식을 확대해 공공 수요 기반의 다양한 혁신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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