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유기농 생태마을 육성사업 선정

함평군, 총 사업비 12억3천300만원 확보

전남 함평군청 전경.
전남 함평군은 2020년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사업과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공모사업에 동시 선정돼 총 사업비 12억3천300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사업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거나 희망하는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을 위한 생산·가공·유통관련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9월 발표 평가와 심사위원 심의를 거쳐 손불면 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곳에는 총 사업비 7억3천300만원을 투입해 친환경 벼 도정시설을 구축한다.

함평읍 장년3리 백년마을은 전남도가 주관하는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도비 2억2천500만원 등 총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으로 백년마을에는 도정시설, 저온창고 등 각종 친환경 농업시설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이 들어선다.

함평군은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친환경농가 소득 확대 등 친환경농업 여건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백형규 함평청 친환경농산과장은 “친환경 농업을 통한 고품질 전략은 우리 농산물이 값싼 외국 농산물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재배면적 확대, 친환경 인증 유도, 인증품목 다양화 등 다양한 친환경 농업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