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주민 안전 확보 ‘국가지점번호판’ 추가 설치

등산로·해안가 등 비주거지역에 고유번호로 위치 특정

전남 장흥군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천관산과 억불산, 수인산 등산로 일원에 국가지점번호판 30개를 추가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

‘국가지점번호’란 건물이 없는 산악이나 해안가 지역에서 조난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격자형으로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고유번호다.

장흥군은 지난 2014년부터 10개 읍·면 주요 등산로와 해안가 등 군민의 왕래가 빈번하고 재난안전사고에 취약한 비주거 지역에 국가지점번호판 317개를 설치했다.

최근 비주거지역에서의 레저인구 증가 및 생활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국가지점번호판의 필요성이 더욱 늘고 있다.

장흥군은 위치 확인이 어려운 지역에서 사고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통한 신속한 신고를 통해 생활 안전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주요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 설치해 군민의 안전과 위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국가지점번호판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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