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보성군수배 비봉마리나 전국요트대회 성료
율포해수욕장 개장 이래 첫 ‘카이트보딩’종목 바다를 가르다

19일 보성군 비봉마리나 앞바다에서 열린 2019 보성군수배 비봉마리나 전국요트대회’에 출전한 초등부 선수들이 바람을 가르며 열전을 펼치고 있다.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2019 보성군수배 비봉마리나 전국요트대회’가 20일 전남 보성군 비봉마리나 일원에서 마지막 경기와 시상식을 끝으로 3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이번대회는 보성군(군수 김철우)과 대한요트협회(회장 유준상)가 주최했으며,‘2022년 중국아시안게임’종목으로 확정된 카이트보딩 종목은 저변확대와 전문선수 양성을 위해 보성율포해안에서는 첫 번째 경기가 치러져 더 큰 의미를 두었다.

경기종목은 초·중등부 유소년선수가 출전하는 옵티미스트 클래스, 만 15세 이상 오픈 토파즈 클래스는 비봉마리나 앞바다에서, 카이트보딩은 율포해수욕장에서 총 1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전을 펼치는 등 득량만을 화려한 요트 물결로 수놓았다.

개막식에는 이 대회를 공동주최하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인사 및 선수단, 보성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선진 해양스포츠인 요트경기가 청정 녹차수도 보성군에서 열리게 돼 매우 뜻깊다”며 “오늘 대회가 열리는 비봉마리나에서 요트를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 남해안 요트산업의 중심지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은 “보배로 성을 쌓은 보성(寶城)은 제 고향이기도 해 감회가 새롭다”라며, “전남도가 지난 5월 발표한 해양레져활성화대책에 따라 2025년까지 마리나 항만시설만 현재 5개에서 최대 18개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 돼 요트인들에게 희소식으로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옵티미스트 남초(저)1위 이시후(용암초), 남초(고) 1위 류동우(제석초), 2위 서지수(여수스포츠클럽), 3위 오윤기(제속초), 여초(저) 1위 한지해(포항제철지곡초), 여초(고) 1위 한지수(포항제철지곡초), 2위 김사랑(광도초), 3위최가은(청파초), 남중 1위 김무진(동원중), 2위 윤서울(하서중), 3위 이상민(하서중), 여중 1위 박주이(무선중), 2위 김민슬(환호중), 3위 서지원(무선중). ▲동호인 초중등부 1위 최승혁(포항제철초), 2위 손유진(포항제철초), 박지원((서생중)이 차지했다.

▲토파즈 오픈부 1위 이서준(여수고), 2위 최민욱(서울대), 3위 김세웅(여수시청). ▲카이트포일 남자청년부 1위 군순호(강릉 카이트보딩클럽), 2위 조수철(포항), 3위 김태영(평택)이 남자장년부 1위 이윤종(서혜클럽), 2위 김기오(강릉), 3위 최승진(강릉), 여자오픈부 1위 이영은(평택카이트보딩클럽), 2위 김미향(포항), 3위 이소연(포항)이 각각 차지했다.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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