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범두 대동제 시민과 함께 즐긴다

참치 해체쇼·카지노 딜러 직업체험 등 ‘다채’

동강대학교의 올해 대동제가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가을 축제로 펼쳐진다.

21일 동강대에 따르면 오는 23~24일 이틀간 총학생회 주최로 대학 체육관 앞에서 ‘범두 대동제’를 개최한다.

동강대는 올 대동제를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계획하고 학과별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호텔조리영양학부는 거대한 참치 해체쇼에 이어 초밥 시연, 육개장 시식 등 ‘푸드페스티벌’을 준비해 시민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간호학과와 스포츠재활트레이닝과는 시민들의 건강 지킴이로 나선다. 간호학과는 혈압·체온·체지방·체수분·근육량·골량측정 등을 하고 스포츠재활트레이닝과는 스트레칭 요가, 타바타&점핑 순환운동, 그리드 운동 등 현대병을 예방할 수 있는 GX(group exercise)운동법을 알려준다. 스포츠재활트레이닝과는 신나는 스피닝사이클 무대도 선보인다.

호텔관광과는 직업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카지노 딜러와 ‘나도 바텐더’, ‘나도 바리스타’ 등을 통해 칵테일과 핸드드립 커피 등을 직접 만들어보도록 한다.

그동안 동강대는 학교 축제 뿐 아니라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사회공헌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말바우시장 ‘7942 with U페스티벌’에 이어 양동시장 ‘양동이 페스티벌’에도 요청을 받아 응급구조과, 호텔조리영양학부, 간호학과 등이 시민을 맞이했다. <사진> 또 매년 축제 시즌이면 ‘다독자 상’을 개최해 교내 도서관 도서 대출이 가장 많은 시민을 시상하고 있다.

동강대 문호진(사회복지과 2년)총학생회장은 “지난해에는 주막 대신 ‘먹거리 촌’을 운영하고 안전 교육과 ‘유방건강 공익 캠페인’ 등을 펼쳤다”며 “올해는 학생과 교직원이 지역민을 위해 노력하는 대학의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나라 대학의 모범적인 문화를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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