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로로, 中 왓슨스 3천600개 매장 입점

슈가로로 제공
국내 푸드 스타트업 인테이크가 자사 제품 ‘슈가로로 곤약젤리’를 앞세워 중국 식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알렸다. 제품 판매는 오는 24일부터 시작한다.

인테이크에 따르면 슈가로로 곤약젤리는 중국 왓슨스 3천600여 개 매장의 입점이 확정됐다. 이는 제품 출시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왓슨스는 중국 젊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드럭스토어 체인으로 중국 내 충성 고객만 6천만 명에 달한다고 인테이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왓슨스에 입점하는 ‘슈가로로 곤약젤리’는 열량은 낮지만 달콤한 맛과 쫀득한 식감이 특징인 디저트 식품이다. 덕분에 다이어트 목적으로 국내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2018년 2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500만 봉에 이른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는 “인테이크는 곤약의 식감을 풍부히 살리면서도 저칼로리로 제품을 만들었다”며 “중국 왓슨스 전 지점 입점의 비결은 제품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표는 “슈가로로 곤약젤리에 이어 중국 소비자의 현지 입맛에 맞춘 다양한 간편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테이크는 중국 외에도 대만, 싱가폴, 미국 등 10개국 자사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앞으로 해외 수출에 보다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승헌 기자 namdoilb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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