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인 할로윈 ‘강진 조만간 할로윈’

전남 강진군이 지난 26일 단순히 서양의 축제를 모방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의재 저잣거리에서 매주 주말 진행되고 있는 시대·인물 재현 조만간(조선을 만난 시간) 프로젝트와 연계해 가장 한국적인 할로윈이라는 콘텐츠를 새롭게 기획해 선보였다.<사진>

이번 행사에서는 조만간 프로젝트 재현배우들이 처녀귀신, 도깨비, 구미호, 저승사자, 염라대왕 등으로 변신했다. 또 사의재 저잣거리 상가·공방과 연계하여 참가자들에게 도깨비떡 만들기, 할로윈 석고방향제 및 한지등 만들기, 할로윈 페이스 페인팅, 의상대여 등의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이날 조만간 할로윈 행사에는 약 3천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동심을 즐겼다는 평가이다.

행사에 참가한 한 군민 관람객은 “서울을 비롯한 큰도심에서나 진행되는 할로윈 행사를 우리 지역에서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한국적인 할로윈이라는 주제와 다채로운 체험 등의 아이디어가 매우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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