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청산도 이강안 원장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수상

전라남도는 지난 25일 영암군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제23회 전라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완도군 청산면 푸른뫼 중앙의원 이강안(83) 원장에게 ‘2019년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을 수여했다.<사진>

올해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은 지난 8월 2일부터 1개월 간 전라남도 각 시·군에서 후보자 추천을 받아 경제 분야 1명, 관광문화체육 분야 2명, 사회봉사 분야 2명, 총 5명을 선정했다.

사회봉사 분야에 선발된 완도군 청산면 푸른뫼 중앙의원 이강안 원장은 1936년 전북 출생으로 서울 의료기관에서 의술을 펼치다 지난 2004년 만 68세의 고령에 완도군 청산면에 입도, 현재까지 15년 간 환자들을 보살펴 오고 있다.

특히 의료 여건이 열악한 섬 주민을 위해 휴일에는 인근 무의도서인 모도, 여서도 등을 방문해 주민 300여 명을 무료 검진하고, 의약품을 제공해 왔으며, 매년 지역 요양원과 학교에 기부금도 전달해 왔다.

이 원장은 “전남도민이 저에게 주는 뜻깊고 값진 상을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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