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국향대전 야간개장 큰 ‘호응’

‘미디어 파사드’ 주2회 연장 운영

전남 함평군이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운영 중인 미디어 파사드./함평군 제공
지난 18일 막을 올린 전남 함평군의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올해 처음 실시한 야간개장(오후 6시~9시)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개막식에서 처음 선보였던 ‘미디어 파사드’는 연일 계속된 연장 요청에 지난 25일부터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

29일 함평군에 따르면 야간 볼거리 조성과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했던 함평엑스포공원 야간경관 사업이 올해 일부 마무리 됐다.

군은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50억을 들여 경관조명 15종 등 총 600여점의 야간경관 조형물을 설치하고 올해 함평 축제 최초로 무료 야간 개장을 실시했다.

매주 토요일에는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쏘는 ‘미디어 파사드’를 운영, 함평을 대표하는 함평나비부터 임시정부, 가을 국화 등을 색다르게 표현했다.

다만 토요일 한 차례만 운영되는 탓에 많은 관광객들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군은 금요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군 관계자는 “야간개장이 올해 처음인데다 무료입장을 실시하면서 그동안은 주1회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관객 만족도가 높고 연장요청도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남은 기간이라도 미디어 파사드를 주2회 운영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임시정부 100년! 백만송이 함평 국화와 함께’라는 주제로 다음달 3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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