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순찰에 문안을 더하다
<조영훈 광주남부경찰서 주월파출소>
그동안 경찰은 범죄발생 빈도와 112신고 등 치안통계를 토대로 순찰시간과 장소를 선정해 범죄예방 순찰활동을 실시해왔다. 탄력순찰이란 이러한 문제점을 보안하기 위해 주민들이 순찰을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를 직접 선택하면 경찰이 순찰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주민친화적 순찰방식이며, 문안순찰이란 경찰이 일반 시민과 대화를 통해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활동으로 관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의 요구를 청취하고 불편 및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순찰활동을 말한다.
광주남부경찰서 주월파출소가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대화를 나누는 주민친화적 접촉형 순찰인 탄력순찰 및 문안순찰을 시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순찰차가 아닌 도보순찰을 통해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치안불안 요소나 경찰관에게 바라는 점을 물어보고, 경찰의 업무 범위내에서 해결되는 일이면 적극적으로 대응해 해결해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주월파출소의 탄력순찰, 문안순찰은 노인들에게는 경찰관이 아닌 자식으로 다가서서 매일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와 보이스피싱, 절도 예방을 위한 홍보 등 범죄예방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주민의 눈높이에 맞게 따뜻하고 부드러운 ‘민중의 지팡이’로 거듭나고 있다.
이처럼 탄력순찰, 문안순찰제도가 범죄취약지역 및 관내 순찰지역에서 주민들과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범죄관련 정보를 습득하여 작은 범죄도 놓치지 않는 등 지역주민과 소통과 공감을 통한 생활 밀착형 제도로 자리잡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