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면제’ 곡성 석곡IC∼겸면간 국도건설 본격화

익산국토청, 연말 실시설계 용역…2021년 착공 목표

‘정부의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에 반영된 국도 27호선 ‘전남 곡성 석곡IC∼겸면(연장 23.1km)’과 국도 21호선 ‘전북 순창 인계∼쌍치(연장 24.0km)’간 국도건설사업이 연말 실시 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양 사업구간은 전남·북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데도 추진이 지지부진했으나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예타면제 사업에 포함되면서 추진에 속도가 붙게됐다.

‘석곡IC∼겸면’ 사업은 호남 고속도로(석곡IC)에서부터 곡성군 겸면을 연결하는 국도 27호선 선형을 개량해 운행 차량의 안정성 확보와 인근 호남고속도로 정체 해소에 기여해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계∼쌍치’ 사업은 정읍과 순창, 남원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도로로 선형이 불량하고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 이번 시설개량공사를 통해 도로이용자들의 운행 차량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사업의 경우 기획재정부에서 지난 8월‘예타면제 대상사업’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돼 2021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타면제사업으로 함께 선정된 국도 77호선 ‘압해∼화원’과 ‘화태∼백야’ 사업은 현재 진행중인 기재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추진될 예정이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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