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창초, 박찬호기 야구대회 우승

결승서 서울중대초 7-3 대파

광주수창초등학교 야구부가 1일부 6일까지 열린 공주 시립박찬호 야구장에서 열린 제 19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사진은 수창초 야구부가 6일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수창초등학교 제공
광주수창초등학교 야구부가 제 19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1일부터 6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시도 초등학교 32개팀 7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류창희 감독이 이끄는 광주 수창초는 지난 6일 공주시립박찬호 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서울 중대초등학교를 7-3으로 물리치고 승리했다. 이로써 수창초는 제 17회 박찬호기 이후 2년만에 정상을 되찾는 쾌거를 달성했다.

수창초는 2회 말 선취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해 1-1로 맞선 4회 한점을 더했다. 이어 5회 말 5점을 대거 쓸어 담으며 6회까지 가는 접전끝에 7-3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박찬호가 직접 시상에 나섰으며 수창초와 준우승팀 서울중대초 선수들은 시립박찬호야구장과 공산성, 한옥마을 일원에서 6~7일 1박 2일 동안 열리는 박찬호 선수와 함께하는 야구캠프에 참가하는 기회를 받았다. 캠프기간 동안 선수들은 야구에 대한 기초와 기술 등을 배우며 구슬땀을 흘리고 다양한 레크레이션 활동을 실시했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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