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목포지청, 선거사건 전담팀 설치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도 구축

검찰이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에서의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거사건 전담수사반’을 운영한다.

12일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목포지청 중회의실에서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부장검사를 반장으로 하는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24시간 운영키로 결정했다. 또 선거 상황실 및 신고센터를 별도 설치·운영한다. 선거사범의 효율적 수사를 위해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목포지청은 총 49명을 입건해 38명을 기소(1명 구속)하고, 11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 관계자는 “‘금품선거·거짓말선거·불법선전’ 등 선거범죄가 발생하지 못하도록 선거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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