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도매가보다 30% 싸게 배추 판매

이마트가 전국 주요 산지에서 들여온 배추를 오는 20일까지 도매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 마련했고 14일 밝혔다.

1가격은 배추 3포기가 들어 있는 망 1개당 6천900원이며 행사 대상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이 가격에서 20% 할인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기준 지난 13일 배추 평균 도매가격(10㎏ 그물망, 품질 상)이 8천279원임을 감안하면 이마트 배추 값이 도매가보다 최대 30% 이상 싸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특히 태풍의 영향으로 주 배추 산지인 전남 지역의 작황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강원 춘천과 강릉, 경북 봉화, 충남 아산 등지의 산지를 추가로 확보했다.

같은 기간 일반 배추보다 베타카로틴 함유량이 높아 노란색을 띄는 베타후레시 배추와 무, 알타리무도 할인 판매한다.

변재민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김장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이어짐에 따라 고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활물가 안정화에 기여하고 양질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