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주민 에너지 복지 확대 ‘잰걸음’
세량마을 LPG배관망 구축 완료…50세대 공급

전남 화순군이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향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순군은 최근 화순읍 세량리 마을회관 앞에서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

이번 행사에는 구충곤 군수를 비롯한 강순팔 화순군의장, 문행주 전남도의원, 하성동 군의원, 이선 군의원, 황갑용 한국LPG배관망사업단장, 마을 주민 70여 명이 참석했다.

화순군은 5억4천만 원(도비 1억5천만 원·군비 3억9천만 원)을 투입해 화순읍 세량리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마을 50세대에 가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기름보일러를 사용하거나 개별 LPG 용기를 이용하며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은 LPG배관망 구축으로 안전하고 편하게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등유나 개별 LPG 용기를 이용할 때와 비교해 연료비 절감 효과까지 있어 경제적 부담도 덜게 된다.

주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군은 지난 3월 ‘마을 단위 LPG 배관망 지원 공모사업’에 세량리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신청했고, 지원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화순군은 이 사업을 통해 LPG 소형저장탱크 3기, 가스 배관망 1.7㎞, 가스보일러, 가스 자동 차단 장치, 가스계량기를 설치했다.

구충곤 군수는 “LPG배관망을 구축은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향상하는 출발점”이라며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해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