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도암중, 진시영 작가와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전남 화순군 도암중학교는 최근 한달간 진시영 미디어 아티스트 작가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학교 담벼락 벽화 그리기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도암중학교 학생들. /박수영 도암중학교 교사 제공
전남 화순군 도암중학교는 최근 한달간 진시영 미디어 아티스트 작가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학교 담벼락 벽화 그리기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벽화그리기 행사는 전남도화순교육지원청의 자율·참여 학생회 지원과 인성교육 예산으로 진행됐으며 전교생 16명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그림을 구상했다.

또한 진시영 미디어 아티스트 작가는 자유학기제 진로탐색의 일환으로 학생들과 수업시간과 주말 시간을 활용한 밑그림 그리기, 준비작업, 물감 채색, 뒷마무리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명옥 도암중 교장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운동장의 낡은 담벼락 공간이 아이들이 직접 꾸민 벽화로 학교가 한층 아름다워진 것 같아 감격스럽다”며 “아이들의 배움이 교과서에서 머물지 않고 현실의 삶과 연결돼 꿈과 희망이 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시영 작가는 “학생들이 예쁘게 그린 담벼락 벽화를 시작으로 학교에 밝고 따뜻한 기운이 넘쳐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일상에 예술이 스며들어 보다 풍요로운 삶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공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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