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특성화고, 전국 직업계고 교수·학습연구대회 2팀 입상

전남기술과학고·장성하이텍고 등 교사 4명

전남기술과학고 수업 모습.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 도내 특성화고 교사·학생들이 전국 규모 교수·학습 연구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열린 2019년 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수학습 연구대회에서 전남기술과학고와 장성하이텍고 등 2개 팀이 입상했다고 2일 밝혔다.

입상팀은 교수·학습 분야(직무수행능력)의 전남기술과학고(교사 한정범)와 교수·학습 분야(직업기초능력)의 장성하이텍고(교사 박형석, 서원준, 정정희) 등이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한 이 대회는 직업계고 학교경영 및 교수·학습 방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일반화해 수업중심과 취업중심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열린다. 시·도별로 예선을 거친 후 전국대회에 출품되며, 올해 대회는 교수학습 분야에서 전국적으로 20팀이 입상했고, 이중 전남에선 2팀이 포함됐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올해 지방대회를 거쳐 6편을 출품했다.

전남기술과학고(기계과 교사 한정범)는 ‘사제협상에서 출발하는 유튜버스를 타고 함께 가는 수업’이라는 주제의 연구결과물을 출품했다. 학생과 교사가 수업 및 평가계획을 함께 수립하고, 학생들이 유튜브를 활용해 동영상 자료를 제작하고 활용함으로써 학생이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한 사례이다.

장성하이텍고 입상작은 ‘감사(감정×4)’수업모형을 통한 ‘인성&직무능력 Double UP!!’이라는 주제로 인성과 직무역량을 함께 기르는 사례다.

이현희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실수업 개선이 이뤄져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수업혁신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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