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쌀 공동브랜드 ‘풍광수토’ 연매출 첫 100억 돌파

내년 목표는 200억원 “고객들께 감사”

김석기 농협전남본부장 등 전남농협 관계자들이 3일 첫 연간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한 풍광수토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협전남지역본부 제공
전남쌀 공동브랜드 ‘풍광수토’가 2016년 리뉴얼된 뒤 첫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3일 지역본부 8층 회의실에서 김석기 농협전남지역본부장, 김영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 양용호 광주전남RPC협의회장을 비롯한 11명의 참여농협 조합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쌀 공동브랜드 풍광수토의 연간 매출액 첫 100억원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선 2016년 풍광수토 브랜드를 새롭게 개발했던 과정과 2017년 첫 발돋움, 2018년 재도약 기반 마련, 2019년 브랜드 전국화를 만들어 낸 과정 등에 대한 동영상이 상영됐다. 참석자들은 영상을 시청한 뒤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한 것을 축하하고 이를 기념하는 떡케익을 절단하며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풍광수토가 되기를 기원했다.

기념행사가 종료 된 후에는 정기총회를 개최해 규약 및 규정 변경, 신임 관리위원 선출, 순천농협 신규가입 승인, 내년도 마케팅 계획을 승인했으며, 내년도에는 매출액 200억원을 돌파해 명실상부한 전남 쌀 공동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자고 다짐하기도 했다.

풍광수토는 지난 2017년 연간 매출액 6억원을 시작으로 2018년 41억원을 돌파한 후, 지난 10월 초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역 11개 농협이 풍광수토 브랜드 사용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정기총회에서 순천농협이 신규 가입됨에 따라 12개 농협이 내년부터 풍광수토 브랜드를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김석기 농협전남본부장은 “지난 1월 풍광수토 쌀 연간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하고자 지역본부와 참여농협이 함께 다짐한 후 전국의 소비지 시장을 개척한 끝에 전남도의 지원을 비롯한 모두의 노력으로 마침내 100억원 돌파라는 금자탑을 세웠다”며 “그동안 풍광수토 쌀을 구매하여 주신 소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더욱 엄격한 브랜드 및 품질관리를 통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풍광수토 쌀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더욱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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