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호텔가 ‘연말연시 특수 잡기’ 경쟁 치열

크리스마스·송년회 파티 등 프로모션 다양

“고객 대거 유치에도 한 몫 톡톡”

지역 호텔업계가 연말특수를 맞아 관련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등 고객잡기에 분주하다.

4일 지역 호텔업계에 따르면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은 스페셜티 레스토랑 라 플레이스 그릴&바에서 겨울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여행 - 겨울 편(Gourmet Journey - Winter) 8코스 디너’를 내년 2월 29일까지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미식 여행 - 가을 편’ 후속으로 출시된 이번 코스 디너는 숭어 카르파치오와 숭어 어란, 남도 스타일의 양고기 떡갈비, 돌문어 버터구이로 구성된 아뮤즈 부슈 등의 메뉴로 구성됐다.

메인 요리로는 숙성 한우(+1) 안심스테이크와 그릴에 구운 랍스터와 비스크 리덕션이 꼬막 봉골레 파스타와 함께 준비된다. 크리스마스인 오는 24일과 25일은 동일한 메뉴 구성에 샴페인과 마카롱 세트가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1인 8만 8천 원(24일·25일 크리스마스 스페셜 11만 원)이다. 1인 3만 3천 원을 추가하면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 세 잔을 곁들일 수 있다.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등의 파티를 준비하는 연인들을 위한 ‘로멘스 모먼트’ 패키지를 준비했다. 하루 최대 10객실 한정으로 객실과 조식뷔페를 2인기준 18만 3천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단 24일과 25일, 31일은 패키지 상품 예약이 불가하다.

이밖에도 여수 유탑 호텔은 내년 31일까지 HELLO 2020 파티패키지를 마련했다. 오션 디럭스 더블과 트윈 병맥주와 레터링 풍선을 무료 증정까지 포함해 평일 기준 디럭스 더블 12만원, 트윈 13만원 부터 만나볼 수 있다.

지역 호텔업계 관계자는 “유통을 비롯 산업계 전반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대목인 연말, 특별한 메뉴로 고객들을 대거 호텔로 이끌어 올 것”이라고 말했다./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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