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귀농·귀촌 1번지 ‘자리매김’

道 주관 종합평가서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지원 사업·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성과 ‘호평’

2019 귀농어·귀촌 어울림대회가 지난 4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 구충곤 화순군수가 농특산물 전시장을 관람하고 있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순군은 최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년 귀농어·귀촌 어울림대회’에서 귀농·귀촌 지원 사업, 귀농귀촌인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가 주관한 귀농·귀촌 업무 종합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7개 분야 23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화순군은 귀농 가구 유치 실적, 전담조직 운영, 민·관 협력사업, 귀농귀촌 정보제공, 농촌 정착 프로그램 운영, 지역민과 귀농귀촌인 화합지원 등 23개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화순군은 올해 귀농 농업 창업과 주택 구입 지원 사업은 물론 귀농인의 집 조성, 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 농가 주택 수리비, 귀농인 정착 지원 사업, 귀농·귀촌동호회와 마을잔치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사)화순군귀농귀촌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도시민 이주 희망자와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데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협의회는 귀농·귀촌지원센터, 귀농인 무인 로컬 팜 마켓, 귀농·귀촌학교 등을 운영하며 귀농·귀촌 준비부터 정착 단계까지 단계별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안정적 정착을 지원해 왔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순의 지리적 여건, 우수한 의료·교육·교통 환경 등이 귀농귀촌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우리 군의 지원 정책이 상승효과를 내면서 좋은 성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체감도 높은 귀농귀촌 정책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해 도시민 유치와 농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귀농어·귀촌 어울림대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남도 귀농어귀촌인연합회가 주관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구충곤 화순군수,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등 내외 귀빈과 귀농어귀촌인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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