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10년째 이어온 ‘사랑의 김치배달’ 봉사

남구자원봉사센터 통해 소외이웃에 200상자 전달



광주대학교가 10년 동안 ‘사랑의 김치배달’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9일 광주대에 따르면 대학 사회봉사단은 지난 6일 학교 전산관 호텔외식조리학과 실습실 등에서 교수와 직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나눔&희망, 총장님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치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10회째 맞은 사랑의 김치배달 봉사는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재학생들에게는 봉사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대 윤홍상 사회봉사단장과 남구자원봉사센터 반정환 이사장, 홍점순 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치배달’ 전달식도 가졌다. 이날 담근 김치 200상자는 남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세대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윤홍상 봉사단장은 “10년 동안 이어온 이번 행사가 김치를 담그는 것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이웃과 나누며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뜻깊은 봉사활동이 됐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지역사회에 봉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대는 매년 사랑의 밥차, 네일아트·장수사진촬영, 연탄기부 활동 등을 펼쳐 지역사회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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