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물에서 일했고 이제 고향을 위해 모든 것 걸겠다”

김원이 前 서울시 정무부시장, 목포 출마 선언
“큰 물에서 일했고 이제 고향을 위해 모든 것 걸겠다”
 

김원이 전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이 11일 내년 총선 전남 목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남도일보 자료사진

서울특별시 안팎에서 ‘숨은 해결사’라고 불린 김원이(51) 전 정무부시장이 11일 내년 총선 전남 목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정무부시장은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모든 준비를 모든 준비를 마쳤다. 새로운 목포가 온다”며 출마를 공식화 했다.

그는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 서른 넷 청년 김원이가 청와대에서 모셨던 김대중 대통령은 이렇게 말씀하셨다”며 “오십 둘, 모든 준비를 마친 김원이는 ‘바다를 품은 목포는 커다랗고, 새로운 계획을 가진 목포는 발전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정무부시장은 “제대로 한 번 해 보겠다. 목포를 새롭게, 제대로 바꾸는 데 웬만해서 되겠냐”며 “큰 물에서 충분히 일했고 충분히 배웠다. 이제 목포를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고 약속했다.

1996년 서울로 올라간 김 전 정무부시장은 서울 성북구청장 7급 비서로 시작해, 서울시 부시장 비서, 국회의원 비서관, 청와대 행정관, 국회의원 보좌관, 서울시 정무수석, 성균관대 초빙교수,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부본부장, 교육부총리 정책보좌관 등을 지냈다.

김 전 정무부시장은 “7급 공무원에서 시작해 차관급까지 지방자치단체, 청와대, 국회, 대학, 정부에서 예산, 입법, 정책, 학문, 정무를 익히고 닦았다”며 “제대로 경험하고 제대로 실천해서 새로운 목포를 위해 돌아오겠다는 다짐, 그것이 저의 젊은 날, 풍운의 꿈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정무부시장은 이어 “제가 온다는 것은 제 고향 목포에 정책, 사람, 예산이 함께 오는 것이다. 목포의 새로운 청사진, 수많은 네트워크, 커다란 예산이 함께 오는 것이다”면서 “이제 저의 고향, 새로운 목포를 만들겠다는 굳은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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