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노인대학 졸업식…어르신 51명 학사모



대한노인회 여수시지부가 지난 12일 노인대학 졸업식을 하고 있다./사진=대한노인회 여수시지부 제공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여수시지회는 최근 지회 소강당에서 제21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졸업식에는 51명의 졸업생들을 비롯해 오홍우 학장, 김명남 노인지회장, 권오봉 여수시장, 이용주 국회의원, 도,시의원, 김현철 후원회장, 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시장상을 포함해 모두 48명이 상을 받았다. 여수노인대학은 지금까지 1천4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오홍우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 힘들었던 시절 자식들 뒷바라지에 젊음을 희생한 분들이 늦게나마 학사모를 쓴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실력을 기르자”고 당부했다.

김명남 지회장은 “날로 발전하는 사회흐름에 편승하기 위해 노인대학에서 꾸준히 시야를 넓히자”고 말했다.

권오봉 시장은 축사에서 “늦은 연세에도 배움의 열정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는 졸업생 여러분을 보니 불현 듯 부모님이 떠오른다. 현대사회는 생을 다 할 때 까지 배우고 익혀야 한다”며 “앞으로도 노인대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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