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중(감독 손형선)이 포르투갈에서 한국의 축구실력을 다시금 뽐내고 있다.
제철중은 1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대학에서 열린 제9회 나이키 프리미어컵 B조 조별리그 멕시코 몬터레이와전에서 2-1로 당당하게 승리, 2연승으로 조 선두에 나섰다.
제철중은 전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AS로마를 1-0으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이번 연승은 브라질 독일 포르투갈 등 전세계 19개국 출전팀중 유일하게 학원 축구팀으로 나머지 프로팀들이 운영중인 유소년 클럽들에 비해 재정 지원이나 선수 자원 등에서 불리한 조건에서 일궈낸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도 제철중은 한국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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