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이동진 진도군수 “지역 발전에 새 획 긋는 한해 만들 터”

‘진도 비전 2030 계획’ 세워 장기 프로젝트 추진

농·수산업 분야 지원·군민 복지증진 등 주력도

이동진 전남 진도군수는 6일 “2020년은 진도군 발전에 새로운 획을 긋는 중요하고도 성공하는 한해로 만들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먼저 이 군수는 진도 비전 2030 계획에 따라 진도 국제항 건설, 국도 18호선 기점 변경(조도대교 건설), 해안 일주도로의 국도 77호선 승격, 가사대교 건설, 진도-영암간 고속도로 건설 등 진도의 장기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도시민 인구 유입을 위한 특별 대책을 위해 진도군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 100세대를 집단으로 유치하는 등 귀농·귀어·귀촌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현재 추진 중인 진도읍 LPG 배관망 사업 등 73건의 주요 개발사업 이외에 신규로 지역개발, 항만, 하천, 관광시설 등 맞춤형 지역개발사업을 더욱더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수산업에 대한 지원은 더욱더 늘릴 방침이다.

농업 분야는 ▲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업인 자부담 경감 ▲ 물류비 지원 등에 나선다.

수산분야는 ▲ 전복 먹이 대체 품종 종자공급 ▲ 잡는 어업 활성화 ▲ 해삼 양식 단지 조성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호텔리조트인 쏠비치 진도가 최근 문을 연 이후 하루 평균 2천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 관광지와 외식 업소 등 관광업계가 상당한 호경기를 맞고 있는 만큼 관광·문화·예술 진흥에 더 많은 투자를 한다.

이 군수는 “쏠비치 진도 개관으로 진도 관광의 새 시대가 열리고 있는데 이에 발맞춰 관내 연계 관광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전시컨벤션(MICE) 산업 유치 활동과 민속주(홍주) 테마공원, 진도 루지 테마파크 등을 민자 유치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도 대표 맛집 개발과 함께 진도문화예술제를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고 진도역사관 건립을 위해 문화예술인 등 군민들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민 복지를 위해 1천원 버스 제도를 시행하고 모든 마을에 CCTV를 설치한다.

CCTV 통합관제센터 건립, 2021년 진도 소방서 신설 노력, 치매안심센터 건립 사업 등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소통과 참여 확대 차원에서 주민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이동군청, 찾아가는 군민 소통 현장 간담회 등도 지속해서 실시하기로 했다.

이 군수는 “진도군이 전남 서남부권 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더 많은 도전과 기회가 올 것”이라며 “무엇보다 군민들의 실질 소득과 직결되는 관광·농수산 정책을 펼쳐 잘사는 진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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