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5천만원 전액 군비 지급
전남 강진군이 쌀 개방화에 따른 소득감소와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현실을 고려해 벼 경영안정대책비 46억5천만원을 전액 군비로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경영안정자금은 정부가 지원하는 쌀 직불금 지원 외에 ‘강진군 농업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조례’에 따라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지급된다.
도내에서 자체 예산을 확보해 벼 재배 농가에 지원하는 사업 중 최대 규모 예산으로 46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강진군에 주소지를 두고 강진군 소재 농지에서 직접 벼 또는 논에 다른 작물을 재배한 농업인이 대상이다.
올해 경영안정대책비 지급 대상 면적은 8천917ha, 지급단가는 ㎡당 70.2원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경영안정대책비 지원이 농산물 시장개방과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강진이 미래 식량산업을 주도하도록 농업인 자신도 경영비 절감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이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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