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첫 영암군체육회장에 이봉영씨 당선

민선 첫 전남 영암군체육회장에 이봉영(59·사진) 전 영암군축구협회장이 당선됐다.

영암군체육회는 9일 실시된 체육회장 선거 개표결과 이봉영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에서는 선거인 수 102명 중 100명이 투표한 가운데 46표를 얻은 이 후보가 30표와 24표를 받은 박흥식·강대선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영암 체육 재정 문제 개선, 각종 대회 유치 지역경제 견인, 체육지도자 처우개선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당선인은 “영암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주민 친화적인 영암군체육회로 만들겠다”며“꿈과 희망이 함께하는 체육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영암군체육회장 선거는 정치와 체육의 분리,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를 위해 단체장을 포함한 선출직 의원은 체육 단체장을 맡을 수 없다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이후 처음 치러졌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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