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사격대회가 20일 나주사격장에서 개막, 24일까지 5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초·중·고·대학부 등 전국에서 1천930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공기소총, 권총, 화약총, 트랩 등 사격 전종별에 걸쳐 개인과 학교의 명예를 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특히, 이 대회는 3년 연속 나주에서 열리고 있어 ‘나주가 곧 사격의 메카’라는 등식을 확인시켜주고 있을 뿐 아니라, 매 대회마다 3억원 정도의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부대효과도 톡톡히 거두고 있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은 여자초등부 최고 사수인 문우리 양(5년)을 앞세운 담양동초와 남대부 동신대의 2연패 달성여부다. 문우리 양은 올해 봉황기 및 회장기 대회서 각각 2관왕에 오르는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동신대도 김성수(4년), 김봉욱(3년) 등을 중심으로 자유권총 2연패를 자신하고 있다.
한편, 광주에서는 광주체육중·고, 전남여고, 동아여고, 서광중, 양산중이 참가하며, 전남에서는 담양동초, 담양중, 여수중, 삼계중, 나주중, 해남중, 화순 동복중, 신흥중, 담양고, 목포기계공고, 여수여고, 나주여상, 동신대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태극전사 김태영·윤정환 금호고 방문

2002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김태영(32·전남 드래곤즈)과 윤정환(29·세레소 오사카)이 오는 22일 출신교인 금호고를 방문한다.
각각 금호고 14회, 16회 졸업생인 김태영과 윤정환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교내 운동장에서 열리는 환영대회에 참석한다. 이날 환영식에는 박광태 광주시장, 김원본 광주시교육감을 비롯 축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두 선수는 행운의 열쇠를 증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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