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지속 가능한 먹거리 산업 발전 이끈다”
전남도 블루이코노미 발 맞춰 미래혁신과 신설
지역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업무 효율성 극대화
 

전남 장흥군이 2020년 조직개편에 따라 미래혁신과를 신설했다. 미래혁신과의 신설은 지난해 7월 블루이코노미 비전을 선포한 전남도의 정책기조와 발을 맞춰 나가기 위한 포석이다.

13일 장흥군에 따르면 미래혁신과는 블루경제, 블루경관, 생물의약, 통합의료팀 등 지역 신성장 산업 육성을 목표로 꾸려졌다. 이번 미래혁신과 신설은 행정기구 및 인력진단 실시를 기초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뤄졌다. 지역 미래 먹거리 발굴과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일과 업무 중심의 이번 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블루이코노미란 미래 조각을 완성하기 위한 목적이 짙다는 것이 장흥군 측 설명이다.

블루이코노미의 사전적 의미는 해양 자원에 해를 끼치지 않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및 일자리 생성이다.

전남도는 지역을 이끌어갈 미래 지향적 산업 육성을 토대로 한 블루이코노미 비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에너지 신사업을 선도할 ‘블루에너지’,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블루 투어’, 세계적 바이오 메디컬 허브를 구축하는 ‘블루 바이오’, 미래형 운송기기 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는 ‘블루 트랜스포트’, 건강관광 미래 신도시를 만들어가는 ‘블루시티’까지 총 5가지의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장흥군은 이번 미래혁신과 신설을 발판삼아 블루이코노미에 포함된 전략적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특히 정부정책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장흥군 유망산업을 발굴하고, 특색 있는 경관을 살린 녹색관광자원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더욱이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생물의약분야의 다양한 사업 발굴, 통합의학의 콘텐츠 개발 등 지역의 블루자원을 활용한 미래 산업 육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정남진 장흥을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생각과 행동을 바꾸지 않으면 시대를 앞서 갈 수 없다”며 “신설된 미래혁신과가 녹색관광, 생물의약 등 지역의 신성장동력 발굴에 새 숨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