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 예비후보자 경선 앞두고 총력전

김승남·김수정·한명진 얼굴 알리며 지지 호소

민주당 김승남후보 아들들과 김수정, 한명진 예비후보자(왼쪽부터)들이 당내 경선을 앞두고 14일 고흥읍사무소에서 군민들을 상대로 초반 민심을 선점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21대 총선이 두 자릿수로 다가온 가운데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 3선에 도전하는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의 대항마로 더불어 민주당 공천은 누가 받을지 관심사인 가운데 김승남, 김수정, 한명진 예비후보자들이 당내 경선을 앞두고 초반 민심을 선점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14일 고흥군 고흥읍과 두원면사무소에서 열린 ‘2020군민과의 열린 대화’현장을 찾은 민주당 경선 주자들은 군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지역발전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는 등 얼굴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승남 전의원과 김수정 민주당 정책위원장, 한명진 전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 등은 이날 경선승리를 위해 군민들과 물밑접촉을 통한 진정성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먼저 황의원의 대항마를 자처하며 지역 곳곳에서 민심행보를 이어온 김승남예비후보측은 두 아들인 현조, 현서군이 읍사무소 입구에서 군민들을 상대로 아버지 지지를 호소했다.

큰아들 김현조군은 “조금이라도 더 선거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따라 나섰다”며 “결선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군민들에게 지지를 부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지지층 흡수를 위해 발로 뛰고 있는 김수정 예비후보도 “유권자들이 새로운 인물에 대한 열망이 높고 변화를 바란다”면서 이번“4·15총선은 향후 4년간 국가와 지역을 대표할 인물을 뽑는다는 의미와 함께 저출산 고령화의 길을 걷고 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여성계를 대표해서 경선준비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권리당원모집에 있어 뒤처지고 있다는 지역정가의 분석에 대해서는 “열심히 뛰다보면 좋은결과로 이어지지 않겠냐”며 “더욱 열심히 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명진 후보도 이날 군민들과 손을 맞잡으며 “지역의 미래와 비전을 위해 지역민과 함께 신명나게 불철주야 분골쇄신 하겠다”며 “30여년간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과 방위사업청 차장 등 경제부처에서 일했던 경력을 앞세워 전남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꼭 한명진을 선택해 주시라고 지지를 부탁했다.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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