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올해 대양산단 기업유치 ‘총력’

분양률 85% 달성 목표

적극적 ‘세일즈 행정’

전남 목포 대양산단 전경./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가 올해도 기업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에 나선다.

목포시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분양률 70%를 돌파한 대양일반산업단지 분양을 올해에는 85%를 목표로 매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국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과 수산식품수출단지 본격화 등에 힘입어 대양산단 분양에 큰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양산단은 현재까지 106만 8천㎡ 중 75만㎡를 분양해 70.56%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미분양 필지는 산업용지 25필지, 지원용지 18필지이다.

국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구 내에 입주한 에너지 특화기업의 경우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각종 보조금 지원 비율 확대, 지방세 감면, 연구개발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에너지 기업을 비롯해 관련 기자재부품 생산 업체를 대양산단에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또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도 국가사업으로 차질 없이 추진되면서 대양산단이 투자의 최적지로 부상한 만큼 수산식품 관련 기업을 타깃으로 전방위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양산단 등 지역에 견실한 기업을 최대한 많이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올해에도 대양산단 분양을 위한 기업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양산단은 총 99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40개 기업이 공장을 가동 중이며, 12개 기업은 건축 중이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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