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판도에 영향 미칠지 관심

안철수 전 의원 19일 귀국…정계 복귀
총선 판도에 영향 미칠지 관심
 

안철수 전 의원./뉴시스

안철수 전 의원이 오는 19일 귀국한다. 해외로 떠난 지 1년4개월 만의 정계 복귀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과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1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철수 전 대표가 장고끝에 19일 귀국을 확정했다”며 “귀국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늦은 저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안 전 의원 귀국에 따른 공항 내 혼란과 안전을 우려해 별도 운영팀을 가동하고 현장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들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안 전 대표는 국내 정치현안에 대해 본인이 어떻게 바꿔야할지에 대한 복안들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풀어야 할 문제라면 피하지 않고 만나시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안 전 의원은 귀국 후 당분간 각계 인사들을 두루 접촉하며 국가 미래와 비전을 구상하고 논의하기 위해 모처에 별도의 사무실을 차릴 예정이다.

안 전 의원이 총선이 임박한 시점에 정계 복귀를 택하면서 선거 판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른미래당으로 돌아가거나, 혹은 제3지대에서 신당을 창당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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