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떴다방’ 강력 단속

경찰,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합동 점검반 편성

지난 14일 여수시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 특별 단속 합동점검반이 웅천부영 마린파크 애시앙 모델하우스 앞에서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 근절 캠페인 및 합동단속을 펼치고 있다./사진=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최근 여수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활개를 치고 있는 ‘떴다방’ 등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여수경찰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여수지회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내달 14일까지 강력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여수지역에서는 최근 분양한 아파트에 이른바 수천만원대 ‘피’(웃돈)가 붙은 분양권이 거래되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합동점검반과 함께 지난 14일 웅천부영 ‘마린파크 애시앙’ 모델하우스 인근 현장 단속을 시작으로 지속 단속키로 했다.

불법 행위자 적발 시 강력한 행정처분과 사법기관 고발 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뜩이나 높아진 새 아파트 분양가에 웃돈까지 얹어야 하는 실정이어서 무주택자의 상실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부동산 시장질서 확립과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불법 중개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내 분양권 매도 및 전매 알선 등의 행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 분양권 취소 등의 처벌을 받는다.

알선한 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 중개사무소 등록취소 또는 업무정지의 처벌을 받는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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